구발특위 초안 마련
치협의 중장기 정책이 다단계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마련된다.
또 복지부 등 전직 정부부처 차관, 실장 급 이상 고위관료를 치협 자문위원으로 위촉, 치협 회무의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치협 구강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김광식 위원장, 최동훈 법제, 이병준 치무, 우종윤 자재, 손정열 기획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 치무 이사가 마련한 구강의료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각 치협 산하 위원회에서 첨삭 보강하며 ▲보강된 정책안을 구강보건발전특위와 치협 이사회에 상정, 이중 중요도가 높은 정책안을 선별해 연구용역을 통해 사실상 완성키로 했다.
또 완성된 정책안은 외부 인사가 초정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최종 확정키로 했다.
특히 이날 특위에서 김광식 위원장이 복지부 등 정부 부처의 실장급 이상 전직고위 관료를 치협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오랜 공직경험을 갖춘 고위관료출신들은 치협이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면서 “그들이 공직자 입장에서 바라본 치협 회무의 맹점이나 치협정책 관철 접근법 등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경우 치협 회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좋은 방안인 만큼 추후 이를 적극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