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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전국 13곳 보건소 야간진료 시범 실시

관리자 기자  2004.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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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서울 영등포 보건소 등 전국 10개 시·도 13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대국민 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행되는 보건소 야간진료서비스 시범사업을 인력보강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해당 시·군·구 보건소별로 오후 10시까지 진료토록 시달했다”고 밝혔다.
야간진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13개 보건소는 서울 영등포구와 서초구, 부산 기장군,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울산 남구, 경기 포천시, 강원 태백시·동해시·양양군,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시, 경북 칠곡군 보건소 등이다.


복지부가 이같이 보건소 야간진료를 실시하는 것은 직장인, 맞벌이부부, 병원응급실 이용이 부담스러운 경증환자, 저소득층 환자 등이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저녁이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야간진료서비스는 일반적 처치 및 전문의약품 처방, 1일 처방을 원칙으로 하나 다음날이 공휴일인 경우는 처방일수를 추가할 수 있다.


또 급성질환이 아닌 퇴행성질환 등 만성질환은 진료대상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의사가 진료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가능토록 해 사실상 모든 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복지부의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4월 야간진료 시범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국 확대실시 문제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