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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특별대책기금 필요하다치협 총회 상정…5월말까지 모금

관리자 기자  2004.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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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 보험이사 밝혀
치협은 오는 17일 열릴 정기대의원 총회에 건강보험제도 개선 특별대책 기금으로 회원 1인당 3만원을 모금하는 안을 상정했다.


조기영 보험이사는 이와 관련 “치협 일반회계 예산으론 보험위원회 사업비를 확충하는데 한계에 왔다”며 “회원 1인당 3만원씩 5월말까지 모금코자 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이번 모금은 재정적인 충당도 중요하지만 그 이면에는 보험에 대한 회원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복지부, 심평원, 공단 등 관련 유관단체에 치협도 무조건 순응하지 않고 힘을 집결,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또 “특별회비는 한시적 비급여 급여화 대책, 치석제거 급여확대 연구, 상대가치개발 연구, 재료대에 대한 연구, 노인틀니 급여화에 대한 연구, 총액예산제 연구 등 대부분 보험관련 연구비에 쓰일 것”이라며 “정부와 협상시에는 작은 사안 하나라도 구체적 데이터가 제시된 객관적인 이론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는 아울러 “한시적비급여 급여화 대책 연구와 관련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연구 용역 의뢰시 보험위원회의 예산 부족으로 치정회의 사업비를 급조해서 일단 지출하게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 이사는 이와 함께 “의협이 메이저 파트로 당당함을 갖는 것이나 정부 관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 등에 있어서 치협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의과계에서는 이미 보험제도 전문가가 많이 포진돼 있다. 치과계에서도 보험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보험제도를 이론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학자들이 상당수 나와야 앞으로 정부와 대응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