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치협 부회장은 총선을 닷새 앞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영환 민주당 후보의 선전을 당부하고 당선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 부회장과 김 후보는 연세치대 선후배 사이로 그동안 후원의 밤 행사나 선거사무실 등에서 여러차례 만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정세용 한국치정회 상임위원과 함께 김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김 후보를 만나 “상황이 다소 불리하다고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꼭 3선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이번 총선에 출마해 당선하는 치과의사들이 모두 치과계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김 후보는 “처음에는 대통령 탄핵에 따른 지역여론이 나빠 선거운동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나 투표를 며칠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한나라당 후보와 열린우리당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히 앞서 박빙의 차로 따라잡아 이번 주말이면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그동안 치협과 치정회에서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10일 현재 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대방 후보는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출마한 시민운동가 장경수 후보로 안산 환경운동 집행위원, 안산시 청소년 지도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지만 후보 경쟁력에서 과학기술부장관, 민주당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김 후보에 크게 뒤지고 있어 막판 역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