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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1백20만명 5대 암검진 무료 실시

관리자 기자  2004.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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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는 저소득층 1백20만명을 대상으로 5대 암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국가 암조기 검진사업에 대장암 검진을 추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에 대해 검진체계 구축을 완료,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1백20만명을 대상으로 5대 암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 암조기 검진사업은 99년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작, 2002년에 저소득 건강보험가입자에게 확대됐다.


또 암검진 종별도 99년 3대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으로 시작, 2003년 4대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2004년 5대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으로 확대됐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내원검진 시에는 흉부방사선 간접촬영을 100mm필름 이상으로 사용토록 하며, 검진대상자가 편리하게 검진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장검진 대상지역이 전지역으로 확대된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보건소를, 건강보험 가입자는 공단에서 통보한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WHO에서는 암발생의 3분의 1은 조기진단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국가 암조기 검진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