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 간 임프란트의 주된 관심사는 심미적인 임프란트와 조기 또는 즉시 하중이었으나, 금년 3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임프란트의 전세계에서 최대 학술대회에서의 발표연제와 관심이 집중된 신제품들을 보면, 발표 연제의 약 40% 이상이 조기 또는 즉시하중에 관한 것이고 심미적인 주제는 20% 정도를 차지한 것은 최대 이슈가 심미임프란트에서 하중 시기에 관한 것으로 이동한 것을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고 하겠다.
국내에서도 조기 또는 즉시 하중에 관한 임상 또는 연결과들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발표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실험
목적: 오스템에서 개발한 SSII 임프란트의 임상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실험의 전단계로서 동물실험을 통해 발치후 즉시하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성견 20마리에서 소구치를 발거하고, 발치와에 즉시 임프란트를 식립한 후 레진을 이용한 임시보철물을 식립 후 즉시 장착하여 식립 직후부터 교합압을 받도록 해 초기에서부터 12주까지의 골형성, 연조직의 변화, 치조골의 변화, 안정도의 변화, 잔존율을 관찰하였다. 100개의 임프란트 사용.
관찰방법: 비탈회 표본에서 시기별, 임프란트 길이별, 골접촉율, 골의 양, 성숙도를 관찰하였다.
안정도 측정: RFA(resonance frequency analysis), periotest, removable torque test를 통한 안정도의 변화를 즉시, 3일, 1주일부터 12주까지 측정하여 시기별 골의 변화와 비교 관찰하였다.
결과: 우려와는 달리 모든 실험군에서 초기 2주간은 골 및 안정도에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부터는 12주까지 모든 임프란트들이 성공적으로 골유착 되었으며, 100%의 잔존율을 보였다.
임상실험
높은 성공율과 충분한 임상 및 연구결과들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ITI와 오스템의 SSII 임프란트를 각각 100개 이상 씩 발치후 즉시 발치와에 식립하고 즉시하중을 가한 경우부터 치유가 완료된 치조골에 식립된 후 즉시 하중을 가한 임상증례들에서 부위별, 길이별, 환자의 특성들을 분석하여 각 시스템에서 1개씩만 실패해 제거되고, 나머지는 성공적으로 골유착에 성공하였다.
이상의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의 결과에 의하면 모든 상황에서 제한 없이 즉시기능을 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선별하여 시술한다면 국산 오스템 임프란트에서 조기 하중을 위하여 개발된 SSII 임프란트를 이용하여 기존의 임프란트 시술과 같은 성공율을 보이면서도 조기 또는 즉시 하중을 가할 수 있는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