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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사업 진척률 ‘59.6%’ 서울·울산지부 배정인원 진료 마무리

관리자 기자  2004.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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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부는 휠씬 상회


치협의 저소득층 노인 무료치과진료 사업에 대한 정부와의 약속 시안이 석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까지 59.6%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대상인원 1만 5천여명 중 2003년도 보건복지부의 노인의치 보철사업 대상인원인 5천여명을 제외한 1만여명의 각 지부 배정인원에 대한 통계 수치다.
전국 각 지부에는 총 인원 9천 987명의 대상자가 배정돼 12일 현재까지 총 5천960명에 대한 무료치과 사업이 실시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울산지부인 경우 이미 배정인원에 대한 진료가 완료됐으며 경북지부인 경우 배정인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인천지부의 사업시행에 대한 집계가 늦어져 통계에서 빠져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적인 사업 진행률은 좀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남지부인 경우 아직까지 사업 자체를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규 협회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 지난해 6월 노무현 대통령을 접견, “새정부가 복지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참여복지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저소득층 노인 무료치과진료사업’ 실시를 약속하고 오는 7월까지 사업 완료를 약속했다.
이후 정 협회장과 치협 집행부는 치과계 대의를 위한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 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해 왔다.


사업실시 후 8개월 여가 흐른 현재, 실제로 치협 집행부는 이번 사업시행에 치협의 각종 현안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든든한 ‘백그라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치협은 일단 ▲정부의 구강보건과와 암관리과 통합 저지 ▲공보의 현역사병 입대 위기 구원 등의 잇단 현안문제 해결을 비롯해 의료계 현안이 걸린 일련의 문제처리에 국회가 치과계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노인틀니사업’ 실시로 인한 치과계의 선행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과계가 대정부 및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속적인 신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지부회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