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위생용품 개발연구회 세미나
구강위생용품개발연구회(회장 김경남)는 지난 13일 연세재단빌딩에서 세미나를 갖고 구강위생용품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심재하 ISO TC106/SC7 국내전문위원은 그동안의 ISO TC106/SC7 활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이 ISO TC106에 적극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일본에 비해 그 비중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좀더 많은 전문가들이 ISO 활동에 참여해 국산품이 국제표준 규격에 보다 가깝도록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ISO TC106 Dentistry는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Technical Committee 106 Dentistry의 약자이며, 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로 번역된다.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에 대한 표준(기준 및 시험방법)은 ISO의 106번째 기술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이 회의는 치과기자재에 대한 규격을 제·개정하는 회의여서 참가국들이 자국의 치과기자재의 기술 및 규격 수준에 맞도록 개·제정하고자 토의와 로비가 상당히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이제호 연세치대(소아치과학교실) 교수는 ‘장애인의 구강위생’에 대해 강연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 구강위생용품에 대해서도 개발 등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남 연구회 회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 사업을 지원받아 활동한지 9개월이 지났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에 있는 구강위생용품의 산학연 공동 모임을 자주 마련, 국민구강위생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