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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수가 구조 개편 등 주력 올 사업계획·예산 36억8천만원 통과

관리자 기자  2004.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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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차 치협 총회 현장


치협은 올해 치과의료인력수급 대책마련, 건강보험수가 구조개편을 위한 사업추진, WTO 의료시장개방대책 마련, 대외적인 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사업으로 확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치협은 특히 이번 사업이 치과계의 사활이 걸린 사안들인만큼 각 위원회의 사업비를 동결하고 중점사업에 힘을 집중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53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한 2004년도 사업계획과 36억8천9백97만5천여만원의 예산을 승인 받았다.
치협은 우선 건강보험 상대가치점수 및 환산지수 개정을 위한 상설기구의 연구 참여와 한시적 비급여 대책마련을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급여화를 대비한 합리적인 수가, 급여기준 등을 설정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과의료인력 수급 대책수립을 위한 중장기 수급안을 수립, 추진하고 WTO 의료시장 개방과 경제특구 설치에 대한 대응책 수립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학교, 사업장 등 각종 구강건강진단제도의 개선 및 추진 등을 통해 회원의 불이익이 발생치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고령화 등을 대비한 선진국형 구강보건 정책개발도 계획 중이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계법령 제정에 따른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에 대한 회원 윤리강령 연구 및 제정을 통해 회원간 신뢰 회복에도 힘쓰겠다는 목표다. 
치과계에 유통이 되는 치과기자재에 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공인된 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함으로써 국내 치과기자재의 품질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국내·외 우수 치과기자재에 대한 KDA 인증제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선진외국의 자료 수집을 통해 폐기물 관리법, 수질환경보존법 및 치과용기자재 관련 법규 등의 개정을 추진, 감염성폐기물 및 엑스선발생장치 등의 법규를 현실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치협은 올해 협회사 편찬자료집 발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회원명부를 발간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수익보호를 위한 세무대책마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중보건치과의사 업무지원 및 군·치무발전 정책개발, 장애인구강보건사업, 진료실 환경개선 사업, 금연운동 전개, 대국민 보건계몽 및 홍보사업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치의신보 특별회계 예산도 별 무리 없이 승인돼 치의신보는 26억9천6백27만여원으로 한해 살림을 꾸려가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은 지난해 보다 1억5천여 만원이 감액된 금액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