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무 및 감사보고 초반부터 서울지부 안박 대의원이 저소득층노인 무료치과진료사업에 따른 득과 실이 뭔지를 질문하고 나서 초반부터 긴장감이 역력.
○…경남지부 김법환 대의원은 카드수수료 인하와 관련 카드수수료 1%를 더 내는 것이 회비 2배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임원들이 이 문제를 소홀하게 다뤄 현재 90%까지 카드로 결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면서 왜 당시 병원협회같이 조건부 투쟁을 못했는지를 질타. 김 대의원은 또 치협이 처음부터 거부한게 잘못이었다며 이번에도 만약의 경우 수수료율 인상시 거부투쟁 의사가 있는지를 묻기도.
김동기 재무이사는 카드사와 국세청 관계자를 접촉해 왔고 지난해부터 재경부 세제실이나 담당자를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사회분위기상 단체행동을 하기에 부적절한 상황이었다고 설명. 김 이사는 또 수수료를 2% 미만으로 낮추려 노력하고 있으나 의원급에 같이 묶여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이해를 구함. 김 대의원의 거부투쟁의사에 대해서는 그때가서 결정하겠다고 답변.
○…비인준학회의 보수교육 인정에 따른 문제도 이날 회무보고에서 날까롭게 지적돼 인준학회와 비인준학회의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가칭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직전회장을 역임한 공직지부 김명래 대의원이 아산병원과 공동개최한 학술대회 보수교육과 관련 해당병원 병원장에게까지 공문을 보낸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지적.
이에 김경남 학술이사는 가칭학회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를 줄 수 없지만 가칭학회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하는 방법과 학술활동을 돕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
이재봉 공직 대의원도 의협 의학회와 악성재건학회와 구강외과학회를 예로들며 유사학회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기존학회의 무능과 나태함이 새학회 태동을 방해하고 있는만큼 기존학회를 감사해야 한다고 역공.
이에대해 치과이식학회 감사이기도한 김우성 감사는 학술활동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국가도 법이 있고 치협에도 정관이 있는만큼 이 규정을 잘 준수해야한다고 거듭 강조.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