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회 이모저모

○…총회 전날 있은 한국치정회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건강보험제도 개선 연구기금 특별모금과 관련해 전국 시·도 지부장들과 상임위원들간의 거듭된 논의가 진행.
시·도 지부장들은 건강보험제도 개선 연구기금 마련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현재 진행중인 저소득층 노인무료 치과진료사업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회원들에게 특별기금 형식으로 모금하는 것은 회원들의 정서를 자칫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
지부장들은 또 총회 안건 상정시 통과도 어려울 것이라며 연구기금을 치정회 예산에서 지원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의견을 제시.

김지호 치정회장은 지원하는 것은 좋으나 치정회 성격상 기금 형식의 지원은 맞지 않는다며 지원 명칭 등의 변경 필요성을 들며, 이달로 임기가 완료되니 차기 집행부에서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피력.
거듭된 논의가 계속되자, 10분간 휴회하며 다시 재논의에 돌입, 지부장들과 상임위원들은 회원 권익 보호라는 대승적 의미에 의견을 모아 건강보험제도 개선 특별대책 기금으로 3억여원을 치정회에서 전격 지원키로 결정.
아울러 중앙집행위는 지난 10년 이상 치정회비가 3만원에 머무른 것을 지적하며, 5만원으로 인상키로 해 치정회에도 힘을 실어주자고 결정한 뒤 지루한 논의를 마무리.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