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가족들 참여
축제분위기 연출
인순이, 전인권, 최성수 등 유명 가수 및 성악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바리톤 최현수 씨를 학술대회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과 aT센터에서 3일간 열리는 치협 제45회 종합학술대회는 기존의 학술대회와는 달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기존 학술대회서 관행적으로 열렸던 전야제를 없애고 15일 토요일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환타지아 덴탈레(Fantasia Dentale) 환영연을 성대하게 열고 치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로 학술대회를 띄울 예정이다.
환타지아 덴탈레의 사회는 KBS의 인기 아나운서인 모씨로 내정돼 있는 상태이며, 치과계의 저력있는 합창단인 덴탈코러스가 오프닝을 장식할 계획.
또 행사에서는 사회자의 진행 하에 기념품을 배포하고 생맥주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학술대회 중간에 문화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술행사를 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문화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치과의사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동안 함께 참석한 가족들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기간 중 aT센터 3층에는 ▲동호회, 봉사단체 소개 패널 전시 ▲치과관련 우표전시 및 치의신보 영인본 전시 ▲영상전시회 ▲감염 및 금연 멀티미디어 영상쇼 ▲역사자료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전시물이 게시될 예정이다.
또 aT센터 야외무대서 자앨리톨밴드와 경희치대 음악동아리인 애야 시가 공연을 할 예정에 있으며, aT센터 3층 문화행사공간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치과의사들의 시낭송 및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aT센터와 서울교육문화회관 사이의 거리를 축제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풍선을 거리에 심어 분위기를 띄우고, 백뮤직을 선사하는 라이브공간을 마련하며, aT센터와 서울교육문화회관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이를 소년소녀가장돕기에 활용키로 했다.
‘치의학의 미래를 생각하며’를 대주제로 하고 ‘신기술과 신재료의 만남’을 소주제로 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21개의 특강, 6개의 최신지견, 17개의 일반연제, 4개의 테이블클리닉, 25개의 포스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치과기자재전시회와 관련, 국제대회 못지 않은 규모로서 343개 부스, 100여개 업체가 약 3000여종의 최신 기자재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치협의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모처럼 2년만에 전국 규모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서울나들이를 하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