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n of command & Communication

파트너십은 ‘비용과 수익을 나누기로 동의한 2명 또는 그 이상의 치과의사간의 정식 비즈니스 관계로’ 정의할 수 있다.

여러 장점 중에서 Group Practice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Leverage(지렛대) 효과’이다. 즉 1+1=2가 아니라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시너지 효과가 가장 주요한 목적이다.
이것을 위해 Group Practice를 하는데 있어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 두 가지는 첫째, ‘Chain of command’ 즉, 의사결정이 라인의 확보이며 둘째, ‘Communication’이다.

파트너십은 바로 ‘Teamwork’이 생명이며 이것은 남녀간의 결혼과 매우 유사하다.
Group Practice의 처음 3년간은 마치 결혼과 같이 서로 맞춰가고 아이가 생기는 기간처럼 즐거울 수 있으나 4년에서 5년째에 접어들며 그러한 즐거움도 사라지고 대화가 줄어들면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파트너간 이사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direct operation’을 각 파트너가 담당하며 유기적인 의사결정 구조체를 갖추어 전체 병원조직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파트너간에 가장 혼동하는 것은 ‘Equal partnership’과 ‘Equality(균등 또는 동등한 입장)’의 개념의 혼재에서 비롯된다. 파트너간에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말하는 것이 ‘Equal partnership’이라면 ‘Equality’는 그와는 다른 것이다.

즉, 파트너간이라 하더라도 모든 파트너가 ‘Equality’를 갖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해서는 파트너 중에서 대표역할을 할 자를 합의하에 선정하여 대표로써의 권한을 위임하여야만 하며, 그 대표는 병원의 핵심 사안에 대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그 결정을 다른 파트너가 따라야 하는 다른 ‘Equality’를 갖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명확하지 않기에 위험요소를 안는 것이다.

Philosophy & CEO
파트너와 다른 ‘Equality’를 부여받은 CEO는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조화로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 먼저 파트너와 병원의 철학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Tay & Partners의 병원철학은 “우리는 팀으로써 서로 나누며 최선의 환경에서 우리의 고객을 섬기기 위해 함께 모이기를 선택한 치과의사 그룹이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팀’, ‘나누며’, ‘최선의’, ‘섬기기’,  ‘함께’, ‘그룹’이다.
이 철학을 모든 결정의 point로 둔다. 병원을 위한 결정에 개인적인 목적이나 의견이 개입되는 우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간에 함께 정한 철학에 근거해 지금 내리고자 하는 결정이 부합되는가를 생각한다.

파트너로부터 위임받은 대표가 항상 스스로 던져야 할 질문은 “내가 목숨을 걸고 이 철학을 사수할 수 있는가?”이다. 그런 각오가 없이는 대표역할을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런 각오를 걸 수 있는 철학을 서로 만들고 서로의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파트너들 뿐 아니라 서로의 가족들과도 가정사에 초대하여 시간을 보내야 한다. 파트너의 부인들간의 불화로 인해 금이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Pay the price & Tolerance
근본적으로 파트너간 충분한 대화와 서로의 이해를 구축하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파트너간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을 놓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Pay the price’와 ‘Tolerance’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Pay the price’란 기꺼이 지불해야 할 마음을 말하는 것으로 성공적인 Group Practice를 위한 지불, 즉 각자의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Tolerance’가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서로를 위해 희생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생각과 욕심이 앞설 수 있는 만큼, 개인적인 생각이 먼저 병원의 철학에 맞는가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