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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전산청구건율 100% 육박 치과의원은 99.7% 진료기관 중 ‘최고’

관리자 기자  2004.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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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전산청구건율이 100%를 육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의 전산청구건율은 99.7%로 진료기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1/4분기 진료비명세서 청구 접수건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약국(99.9%)을 제외한 진료기관 중 치과의원 다음으로는 종합전문병원이 99.5%, 치과병원·한의원이 각각 98.7%, 의원이 97.6% 순으로 이들 기관 모두 90% 이상의 전산청구건율을 보였다.
반면 한방병원은 40.8%로 가장 낮은 전산 청구건율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도 65.4%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총 청구건수는 1억5천7백42만건이며 이가운데 전산청구(EDI·디스켓)건수가 96.9%인 1억5천2백57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EDI청구는 1억3천967만건(88.7%)으로 가장 많았고 디스켓청구는 1천273만건(8.1%)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그리고 DRG청구(EDI,디스켓)가 16만건(0.1%), 서면청구가 486만건(3.1%)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산청구 요양기관은 지난 3월말 현재 전체 6만8,496개 기관 중 91%에 해당하는 6만2,310개 기관이며, 이 가운데 종합전문병원이 42개(100%)로 전부 전산청구를 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치과의원 1만1,268개(96.5%) ▲약국 1만7,972개(92.6%) ▲의원 2만1,494개(90.4%) ▲한의원 7,899개(89.9%) ▲치과병원 94개(89.5%) ▲보건기관 2,787개(81.8%) ▲종합병원 160개(66.4%) ▲병원 539개(59.7%) ▲한방병원 55개(36.2%) 순이다.  
청구매체별 요양기관 수는 EDI청구가 5만4,967개(80.3%), 디스켓청구가 7,343개(10.7%), 서면청구가 6,186개(9%) 기관이다.


심평원은 지난 94년 디스켓청구가 시작된 이래 10년만의  97%의 전산청구건율을 보인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전산청구기관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EDI청구 병원에 대한 심사기간 단축, 심사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편익 제고 등을 펼친 것이 효과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에 심평원은 병원급에 대한 EDI 초기 개통비 면제 등 특별행사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는 등 전산청구의 지속적 확대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