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경리직원 횡령사고 통감 회비 동결” 의협 대의원총회

관리자 기자  2004.04.29 00:00:00

기사프린트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올해 고유사업 예산을 98억8천3백12만원으로 결정했다.
의협은 최근 협회 경리직원 공금횡령사고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는 차원에서 회비를 동결하는 대신 불요불급 예산을 대폭 정리해 사업비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의료일원화 대책, WTO DDA 및 경제특구대책 등을 포함한 의료환경개선비가 5천78만원, 의료행위 인정평가 5천2백38만원, 회원 자율정화신고센터운영 2천5백만원, 전공의 처우개선대책 5백만원, 여자의사회 활성화 5백만원, 전공의특위 운영 5백만원 등이다.
반면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에 따른 예산이 4천만원에서 3천만원, 수가계약 추진이 4억2700만원에서 1억9111만원, 일반홍보비가 5억8260만원에서 4억8020만원으로 다소 줄었다.


의협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국민부담을 증가시키고 불편만 야기한 의약분업을 국민조제선택제도로 전환하고, 의료 사회주의를 획책하는 시행계획을 전면 철회하는 것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정재규 치협회장은 이날 의협 총회 개회식에 내빈으로 참석해 총회개최를 축하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