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학술대회장 이충국) 제45차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기능적 수술(Functional Surgery)’과 ‘조직 공학(Tissue Engineering)’을 대주제로 선보인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열띤 참여 속에 3일간 심도 깊은 토론의 장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첫날인 22일 심포지엄1은 ‘Functional Surgery’(기능적 수술)를 주제로 ▲Developments of concepts to clinical application(J. Mercier 교수·프랑스 Nantes대학) ▲Functional surgery in dentofacial deformities(장현호 교수·서울 아산병원) ▲Functional surgery in cleft lip and palate(김종렬 교수·부산치대) ▲Functional surgery in trauma(이상휘 교수·연세치대)에 관한 강연과 함께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져 안면기형과 구순구개열, 치과 부분에서의 외상 등에 관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
둘째날인 23일에는 두번째 주제인 ‘조직 공학’(Tissue Engineering)에 대해 일본의 M. 우에다 교수(나고야 의대)가 골 재생에 대해 강연을 펼쳤으며, 이해방 박사(한국화학연구원)는 조직공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조직공학을 조망했다.
또 독일의 Winnie pradel 교수(드레스덴 공대)는 Tissue engineering for the reconstruction of oral mucosa에 대한 강연과 함께 정한성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과)의 tooth formation using tissue engineering에 대한 강연은 조직공학의 미래를 꿰뚫는 심도깊은 강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 밖에 다양한 분야의 임상 및 기초과학에 관한 발표와 토론 형식의 소규모 구연발표 등이 대회 기간동안 계속돼 강연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충국 학술대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기획 의도와 맞게 모두 순조롭게 진행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모두 만족한 대회였다”면서 “특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에는 정기총회가 열려 2004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