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대표단을 구성,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북한을 방문해 북측과의 구체적인 남북교류 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는 치협 대표단은 정재규 협회장, 장영준 홍보, 우종윤 자재, 손정열 기획이사와 함께 지승준 신흥 상무이사 등 5명이다.
치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남북한 구강보건실태, 남북 치의학 서적 공유, 남북학술 공동연구 방안 등 치의학의 구체적인 학술·인적교류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 의료지원사업으로 치과 이동진료차 등을 이용, 북한주민을 직접 진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재규 협회장은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남북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올 계획이고 양측이 동의하는 협정서를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현재 북측과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지만 치협 대표단은 리무남 구강의학부문 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WHO 북한대표부 대표인 소렌손 박사를 만나 남북교류 관련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