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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등 9개 보건의료단체 룡천 재해구호의약품 97톤 지원

관리자 기자  2004.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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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구호를 위해 치과의사들의 사랑이 담긴 의약품이 지난 4일 북한에 보내졌다.
치협을 포함, 의협, 병협, 약사회 등 9개 주요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범 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화물기를 이용, 룡천 재해구호의약품 97톤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재해 구호 의약품은 시가로 30억원 상당으로 안과용 수술장비와 화상전문치료제, 골절치료제 등을 위주로 했다. 


치협은 이번 재해 응급 구호를 위해 5천만원을 약정했으며, 의협이 2억원, 제약협회가 4억원 정도를 부담하는 등 각 단체마다 온정을 모았다.
또 남북협력 제주도민운동본부가 1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보내와 지원 규모가 당초 1백만달러 보다 커졌다.


지원 의약품은 4일 오전 11시30분 경 북한 순안 공항에 도착해 룡천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 보건의료계 룡천의료지원단은 애당초 100여명 규모의 의료인력을 룡천 지역에 파견하기로 했으나 북측에서 현재까지 의약품지원만을 바라고 있어 이뤄지지 않고 있다.‘범 보건의료계 룡천의료지원단’은 북한 룡천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해 북한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