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올담치과병원(병원장 김정일)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치과병원 7층 갤러리에서 ‘장애인 전동 휠체어 마련 전시회’를 개최, 장애인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훈훈한 이웃 사랑의 감동을 주고 있다.
구올담 치과병원은 개원이후 지난 2년 동안 총 22명의 작가들에게 전시회 공간을 대관하고 대관료 대신 작품 1점씩을 기증 받아 총 24개 작품을 이번 기간에 전시, 수익금으로 전동 휠체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인 지난 4일에는 구올담 치과병원 관계자를 비롯, 인천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된 작품은 전시된지 1시간도 안돼 3~4점이 팔려나가는 등 따뜻한 장애인 사랑을 실천했다는 후문.
수익금으로 마련된 전동 휠체어 2대는 인천 사단법인 ‘나눔과 함께’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구올담 병원 관계자는 “사단법인 지역 복지 센터 ‘나눔과 함께’에 장애인 휠체어 기증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모두 유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섭외돼 꾸준히 팔리고 있다”며 “전동 휠체어 2대 마련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일 구올담치과병원장은 “비록 작은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이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달라”며 “향후 작은 사랑 실천의 계기를 계속 만들어 장애인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