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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시급” 美 250곳·日 27곳 등 활성화

관리자 기자  2004.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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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고작 1~2곳


미국에는 약 250개 비영리 어린이 병원이 있고 일본도 27개의 국·공립 어린이 전문의료시설이 있는 반면 한국의 경우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 1~2곳에 불과, 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이기호 인제대 교수에게 의뢰한 ‘어린이 병원확충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보건의료는 성인건강의 튼튼한 기초를 이뤄 가장 비용 효과적이며, 성인과는 다른 어린이 질환 특성 및 체형과 심리에 적합한 치료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소아과는 많으나 전문성이 있고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전문병원은 서울대병원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1885년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이 설립된 이후 현재 약 250개 어린이 병원이 있으며, 일본은 국립 아동병원이 1965년 최초로 설립된 이후 현재 27개의 어린이 전문의료시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서울대학병원 내에 어린이 병원이 개설돼 3차 의료수준의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독자적인 어린이병원이 아니어서 포괄적이지 못하고 전문성 부족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