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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2)치의신보,교합학회공동기획]대주제:개원의를 위한 알기 쉬운 임상교합과 악관절 질환의 정

관리자 기자  2004.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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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성치통의 진단 및 치료


- 이가 아픈데 치아가 원인이 아닌 10가지 경우

 

 

 


김성택 교수


■학력
연세치대 졸업
연세치대병원 교합과 레지던트 수료
UCLA치대 Orofaical Pain clinic, 레지던트 수료


■경력
USC치대 Orofacial Pain clinic, Clinical instructor 역임
현재 연세치대 구강내과 조교수 재직
미국 두통학회 정회원
대한구강내과학회 이사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 이사
대한두통학회 회원


일반적으로 이가 아프면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치아나 치아주위 조직의 문제로 여기고 치과에 내원하게 된다. 그러나 치아의 통증이 치아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다른 안면주위의 문제로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들 조차도 이런 흔치 않은 경우에게 접하게 되면 진단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다음은 지난 1년간 연세치대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 중 원인 불명의 치통이나 안면통을 가진 117명의 진단에 대한 분석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몇가지 경우에 관한 진단 및 치료를 설명했다.<표 1>


1. 신경통 (Neuopathic pain)
일반적으로 삼차신경통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 삼차신경통은 중추성에 가까운 신경병변으로 안면 어느 부위에서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거의 대부분 편측으로 전기적인 예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간 위아래 치아나 잇몸, 그리고 턱에 올 수 있으며 주로 50대 이상에 발병하고 청장년에게 발병할 경우 뇌종양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치과치료와 연관돼 발생하는 말초신경통(chronic peripheral neuropathy)은 이름처럼 말초에 국소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고 특징적으로 topical agent (hurricaine)와 진단용 infiltration block에 통증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그림 1>


치료는 도포제와 경구약이 일반적인데 신경세포의 말단vanilloid receptor에 작용하는 capsaicin의 국소도포는 C-섬유로부터 substance P를 고갈시킴으로써 국소적인 염증과 동통을 감소시킨다.(그림 2) 환자가 구강내 도포시 작열감을 느낄 수 있고 타액에 약재가 씻길 우려가 있어 neurosensory stent를 제작해 도포하는 것이 권유된다. (그림 3, 4, 5)


한편 경구약의 일종인 항경련제(anticonvulsant)는 동통조절에 작용하는 기전이 아직 명확치는 않지만 ion channel과 신경연접 부위에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gabapentin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Gamma Aminobutric Acid)와 구조적으로 비슷하나 그 기전은 GABA 관련 시냅스에 작용하는 여러 약물과 다르고 Na+과 Ca++ channel에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른 약물과 달리 간에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