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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학술이사 “학술대회장 3∼6년전 선점 필요”

관리자 기자  2004.05.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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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의 이원화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보여준 협조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은 치과의사로서의 긍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타지아 덴탈레가 성황리에 마치게 된 것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치협 제45회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일등공신인 박영국 학술이사는 “장소의 이원화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보여준 협조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은 치과의사로서의 긍지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학술강연 편성에 대해 “학술강연은 치의학과 관련된 전과목의 나열식 강좌를 지양하고 80%이상을 차지하는 개원의의 학술적 욕구에 부합되는 연제로 구성했다”며 “연제, 연자, 강연시간, 중식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컨벤션 문화를 만들고 치협의 주인인 회원들의 기대치보다 높은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목표로 시행됐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는 장소의 이원화와 관련 “학술대회장은 회원들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는 선천적인 결함을 잉태했다”며 “최초로 섭외한 코엑스가 동일 종류의 학술대회를 유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통보해 옴에 따라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또 “현재 치협 학술대회 규모를 한 장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3곳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차기 집행부 행사일지라도 선행 집행부서 합당한 장소를 최소 3∼6년 전에 선점, 확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아울러 “지부나 치협이나 이전에 최소 3년에 한번 정도는 학술대회가 전국적인 잔치로 치러져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자체적으로 필요하다”며 “한국과 같이 취약한 컨벤션 인프라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상설기구로서의 학술대회준비위원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