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원내 대표가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김 전 원내대표는 통일부 장관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등 반발하고 있어 유동적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통일부 등 3개 부처 장관 소폭개각을 위해 고건총리에게 장관제청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오는 6월하순께나 확정될 전망이다.
복지부 장관 물망에 오른 김 전 원내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민총련 1, 2대 의장과 15, 16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16대 국회에서는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친바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