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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 관련 WHO 선언문 지지” “구강건강 입증된 폭넓은 불소사용 지지”

관리자 기자  2004.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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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렬 FDI 회장 제네바 총회서 밝혀


“세계치과의사연맹은 불소가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공중보건 방안중 하나로 입증된 만큼 적절하고 폭넓은 불소 사용을 지지합니다.”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회장이 지난 17일 개막,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의 제57차 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강보건과 관련된 WHO의 정책 지지를 선언했다.


세계치과의사연맹(회장 윤흥렬·이하 FDI)은 최근 전 세계에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국제치과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FDI는 식생활, 운동 및 보건에 대한 세계 전략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증진시키기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이번 선언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FDI는 또 이번 선언문 발표에 앞서 관련분야 전문가 조언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다고 설명하고 “구강보건 악화는 잘못된 식생활이나 흡연 같은 나쁜 생활태도처럼 다른 만성질환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건강에 대한 이 같은 위협들은 치주질환, 구강암 등 구강질병을 야기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적절한 영양분의 공급은 구강악안면 구조의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이며 특히 구강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FDI는 밝혔다.


또 가장 빈번한 구강 질병중 하나인 충치는 당분의 섭취량이나 빈도를 제한하고 불소에 적절히 노출됐을 경우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FDI는 “이번 총회에서 WHO가 채택한 ‘식생활, 운동 및 보건에 관한 세계 전략’ 선언문에서 구강보건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구강보건증진에 대한 노력을 환기할 것과 특히 개발도상국의 식습관과 생활양식을 변화시켜 질병을 예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WHO 제57차 총회에서는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는 가운데 ▲식사와 운동과 건강에 관한 세계전략 ▲가정과 건강 ▲생식보건 ▲도로교통안전 ▲신종 전염병 대책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졌다.


세계보건기구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총회는 각국이 보건정책의 우선 과제를 논의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