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경북지역 병의원들이 경기지역 병의원에 비해 2배 이상 주사처방을 많이 했으며 50대 이상 의료인들이 젊은 연령대보다 보다 많은 주사처방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투여했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전국의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3만4000여개소를 대상으로 2003년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지난 1년간의 평가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병의원의 주사제 사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북(40.42%)과 같이 주사처방이 많은 지역과 경기(19.62%)처럼 주사처방이 적은 곳과의 차이는 무려 2배에 달했다.
심평원은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상병별 평가를 처음 실시한 2002년도 이후 2년 사이에 요양기관의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은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