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보건의료기술 선진국인 독일과 한국이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OECD보건장관회의와 WHO 총회를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하면서 보건의료기술 선도국인 독일과 올해 안에 보건산업 및 보건의료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이 참석한 ‘인플루엔자 대응회의’에 김 장관이 참석, 향후 신종 인플루엔자 범 세계적인 유행에 대비, 강력한 국제협력 체계 마련을 제안해 동의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AIDS, 결핵, 말라리아 등 질환의 퇴치를 위해 설립된 ‘Global Fund’에 기여를 확대 해 나가는 등 WHO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밖에도 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OECD 고용노동사회국과 OECD 아시아 사회정책센터의 한국 내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한편 WHO 총회에 참석, 특별연설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건강과 빈곤 퇴치가 인류 행복의 시발점"이라는 제목 연설을 해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