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참여도·관심 강좌 중요
서울치대 예방치학교실 발표

예방치학에 대한 치대생들의 참여도와 관심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부 수업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치대 예방치학교실은 최근에 발표한 ‘치과대학 예방치학 강의 및 실습평가 개선방안 연구’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예방치학 강의 및 실습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업 과정 중에 실시하는 간단한 평가를 통해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수업내용과 수업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보고서는 또 이런 방법으로는 문제 해결과정 보고서, 개념지도 작성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연구보고서는 특히 학생들이 대체적으로 강의식 수업과 문제중심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에는 일부 만족하고 있었으나 세부적으로 실습진행과 과제물의 분량 등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에 대한 보다 더 개선된 문제중심학습(PBL·Problem-Based Learning) 패키지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방치학교실팀은 “문제중심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료의 제시와 실제 진료상황과 유사한 형태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방치학교실은 이 연구를 위해 서울치대 정규교과목인 예방치학 및 실습을 수강한 2학년 학생 3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동안 설문 조사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