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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원장 ‘와인의 잔을 채우다’ 발간 10년간 치과계 언론 기고 글 묶어

관리자 기자  2004.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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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 같은 젊은 날의 생의 일면이 그대로 녹아있으므로 그들의 오리엔테이션에 영향을 주어 치과의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문에서)


치과의사로서 날카로운 필체를 자랑해 온 박용호 원장(박용호 치과의원)이 지금까지 치의신보를 비롯한 각종 치과계 언론 매체를 통해 기고해 온 글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와인의 잔을 채우다’를 출간, 화제를 낳고 있다.


‘와인의 잔을 채우다’에 나타난 박 원장의 10여년간의 필체는 때로는 치과계를 걱정하는 한사람의 치의로서 때로는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서 충고 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박 원장은 “인생의 중년을 지나고 있는 이때 뭔가 글로 흔적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매체에 기고해 온 글들은 치과의사로서 10여년간을 살아 온 한 개인의 역사”라고 피력했다.


또 박 원장은 “후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사회적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치과의사가 자칫 안락한 삶을 제공하는 최고의 직업일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투철한 봉사 의식이 항상 자리잡고 있어야 된다”면서 “이 한권의 책이 동료 또는 후배 치의들에게 치과의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