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성화에도 기여 큰 보람”
“경북치대는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치과대학 및 병원으로 얼마든지 지역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치대의 개교 30주년을 맞아 김영진 경북치대 학장은 앞으로 경북치대의 발전방향을 이같이 내다봤다.
특히 김 학장은 “경북치대는 적은 교수 수에도 불구하고 연구실적과 연구비 유치 현황이 뛰어나다”며 향후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 학장은 아울러 현안에 대해 “작년에는 치대 신축 교사를 완공했으며 올해는 치대 병원 신축을 결정, 특히 내년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거듭나는 등 30년 역사가 뜻 깊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치대는 지난 1월 치과재료시험평가센터가 식약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교수들이 중심이 된 임프란트 관련 벤처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시키는 등 치과의료산업 관련 부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
또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다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의저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요일 4교시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 강의를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중심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
이번 행사 내내 손님들을 맞는 주인의 입장에서 행사진행을 조율하는 등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 학장은 “학장 재임 시 개교 30주년을 맞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학장 취임 후 1년 4개월 동안 이번 행사와 현안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지냈다는 김 학장은 동문회와 관련 “앞으로도 평생교육 위원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가동해 좀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