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부유층일수록 ‘긍정적’
국내 일반 환자들은 해외진료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을까?
우리나라 서울 소재 유명 6개 병원 환자 9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13명인 72.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학력이 높을수록, 경제적으로 부유할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수준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상류층일수록 외국 진료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절대다수로 93.5%를 기록한 반면, 반대하는 응답자는 13.6%에 불과했다.
해외의료 진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중 84.2%가 해외 치료를 받아도 된다고 했고, 그 중 ‘만족한다’라고 답한 경우가 91.2%에 달해 여건만 되면 해외 의료 혜택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해외 치료 선호 국가는 미국이 75.2%를 나타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일본이 9.3%, 중국이 5.3%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 별로는 ▲내과가 76.8% ▲정형외과 81.8% ▲신경외과 및 혈액 종양과가 75.0% ▲암과가 81.2%를 나타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