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저소득층 흡연율이 고소득층에 비해 높은 만큼, 저소득층 금연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제 17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 담배폐해를 줄이기 위해 담뱃 값 인상 등 여러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최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각국은 담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폭적인 담뱃 값 인상으로 프랑스는 2백 만명이 금연했으며 미국 뉴욕에서도 청소년 흡연율이 50%나 줄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도 담뱃값 인상을 통해 청소년의 흡연시작을 차단하고 높은 흡연율도 낮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WHO의 보고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흡연율이 고소득층의 흡연율 보다 높다"면서 “저소득층 등 흡연자에 대해서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치료방안을 추진을 계속하는 등 저소득층의 금연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국민 모두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구역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