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상과 경영의 미래상 제시’를 주제로 열린 2004년 모아치과 학술대회(학술위원장 권태호)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모아치과 회원들을 비롯해 제주지역 원장 등 60여명이 참가해 연자들의 학술연구와 임상증례 결과를 함께 나누는 학술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정주성 여수 모아치과 원장은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임상사진 촬영방법’을 주제로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임상사진의 촬영과 자료 취득방법을 소개했으며, 민지현 나주 모아치과 원장은 ‘EZ post를 이용한 임프란트 보철물의 제작’을 주제로 screw형과 cement형의 장점을 혼합한 EZ post를 이용한 임프란트 보철물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기병 전주 엠디치과 원장은 ‘보철과 연관된 점막치은 수술’을 주제로 임프란트와 보철 전·후의 생리적이고 건강한 구강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조직 수술 증례를 선보였다.
초청 연자인 허영구 보스톤 치과의원 원장은 ‘쉽고 안전한 임프란트 보철’을 주제로 나사-시멘트 혼합형 보철시스템인 SCRP 시스템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구조 및 술식, 장단점과 적응증 및 다양한 증례에 대해 소개했다.
NYU에 유학중인 이진환 고양 모아치과 원장은 ‘즉시 식립 임프란트’를 주제로 즉시 식립 임프란트의 이론적 근거, 논문 리뷰, 장단점 등 해외의 다양한 증례와 최신의 술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초청 연자인 이훈영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는 ‘브랜드 전략과 CRM(고객관계관리)’을 주제로 병원의 경쟁력 전략과 21세기의 트렌드에 따른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에 대해 많은 사례를 소개했다.
공식적인 학술 강연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친목을 다지는 뒤풀이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모아치과는 앞으로 진행되는 각종 학술행사와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Golden October’ 모아치과 문화행사 등에 모아치과 회원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치과인들을 초청함으로써 치과인 교류의 장으로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