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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재료 전면 수정 보완” 보험위 산하 치과재료 관련 소위 구성키로

관리자 기자  2004.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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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영 보험이사


“치과 치료재료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보완, 수정에 노력하겠다.”


조기영 보험이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치과재료의 상한금액과 실거래가 문제와 관련 치협 보험위원회 산하에 치료재료와 관련된 소위를 구성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현재 심평원에 등록된 여러 가지 재료목록 중에서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료재료 목록에 약 80여개가 등록돼 있다”며 “그러나 현재 쓰지 않는 재료가 있거나 최신 재료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등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상한금액과 실거래가의 차이 금액을 치과의사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감수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AH26의 상한금액이 8만1300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실거래가는 12만원에 공급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치과서 많이 사용하는 표준필름의 경우 코닥과 아그파 제품이 1매당 상한금액이 210원이나 각각 290원, 280원에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이사는 또 “앞으로 심평원이나 수입업체 등에 재료와 관련된 불합리성에 대한 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회원 개개인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아울러 “약품의 경우 약품관리료가 따로 있으나 치과쪽은 재료관리료가 없어 금액을 더 올려줘야 하는데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치과 치료재료 중 일부는 고급화돼 가격도 많이 올랐으나 행위료에 포함돼 있으므로 별도로 재료대를 산정하는 작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이와 함께 “치의신보를 통해 심평원에 등재된 치료재료 목록을 게재할 예정”이라며 ‘치과의사들이 재료에 대한 상한금액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