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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안정 ‘해법찾기’ 골몰 구보연 1차 운영위원회

관리자 기자  2004.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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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현·이하 구보연)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피나는 노력이 시작됐다.
구보연은 지난 9일 서울 동국대 앞 모 음식점에서 2004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향후 구보연의 운영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구보연의 이 같은 대책마련은 지난 4월 17일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구보연의 재정 자립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 차후 구보연에서 최대한 재정 안정을 위한 자구노력을 해야 하며, 특히 1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지켜본 후 추후 운영방향을 결정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연구사업과 관련된 협찬을 받거나 스폰서를 유치하는 방안, 연구원 본연의 목적을 강화키 위한 연구출판 실적 표면화 등 재정 정상화를 비롯한 구체적인 운영 해법 마련에 고심했다.


또 치과기자재 인증제 관련 연구, 치과기자재 편람 출판 등 향후 구보연 추진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현재 구보연의 활동이나 본 목적 등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데에도 공감하고 이를 개선키 위해 각 지부장 등에게 관련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의 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구보연의 2004년 연구 과제를 이달 말까지 치협 각 위원회별로 취합해 본격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키로 했다.
특히 이날 운영 위원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2003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복지부 허가를 얻어 조만간 출판키로 했다.
<실태조사 관련기사  3면>


지난 2000년 처음 시행된 후 3년마다 실시되는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기금 5억원을 소요, 실태조사 기관인 구보연이 2003년 5월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전국 1만7463명의 표본에 대해 유치원 및 초·중·고 학교 방문조사 등을 통해 실시한 것.
구보연은 지난 2000년 4월 제49차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의 의결에 따라 ▲구강보건과 치과의료 관련 정책 및 제도의 연구개발 ▲치과·병의원의 경영관리 등을 통한 치과의료 선진화▲국민의 구강보건 향상 및 사회복지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