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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날 행사 ‘성료’ 시민 800여명 참석 ‘잔치’ 벌여/ 광주지부

관리자 기자  2004.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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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날을 맞아 각 지부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광주지부(회장 김남수)의 제59회 구강보건주간 구강보건상시상식 및 시민위안잔치가 지난 9일 광주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치아의 날 행사에서 건강치아를 뽐낸 건치노인, 건치모자, 건치학생 시상을 비롯 글짓기, 포스터, 표어공모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광주지부는 특히 치아관리 습관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미취학 아동 대상의 연극발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광주지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광주시내 초·중학생 19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사업을 통해 건치모자 및 건치 초·중학생을 선발했다.


건치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오순(39세)·최지혜(광주염주초등 6년) 모자는 “주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한 조기구강예방과 올바른 양치질 등 치아관리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건치노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기순 할머니(69세)는 “하루에 서너번 3∼4분씩 천천히 칫솔질을 하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말고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건치모자상은 있는데 건치 할머니·손자상은 없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광주지부 박용근, 김용철, 최택휴 회원은 지역구강보건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치과의사표창(박광태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수 회장을 비롯한 치협 안성모 부회장, 심재민 광주시장 권한대행, 박종수 광주신협 이사장 등 내외빈과 광주지부 회원은 물론 일반 시민 8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