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이’ 관련기관에 무료 배포
국내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시청각자료 ‘아이러브이’ 제작이 완성돼 장애인 및 보건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된다.
스마일재단(이사장 임창윤)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구강보건시청각자료인 ‘아이러브이’를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맞아 최종 공개하고 스마일재단에 신청·접수하는 장애인 및 보건관련 기관에 무상 배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이러브이’는 정세진 KBS아나운서, VJ겸 치과의사 김형규 씨 등이 대거 참여,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영상물과 장애인 구강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Q&A 및 짧은 꽁트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청각장애인을 고려해 자막을 넣은 시청각자료도 따로 제작됐다.
스마일재단은 “장애인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 접근성의 문제 등으로 치과치료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1년여 전부터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시청각자료를 기획해 왔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또 “향후 각 장애영역별 특성에 맞춘 자료와 우리나라 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섭식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아이러브이’ 제작에는 평소 장애인치과진료에 관심을 가져온 치과의사들과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이 제작위원으로 적극 참여했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시특수학교보건교사회, 전국 장애인관련 기관들이 적극 협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