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학장 손흥규) 기초의과학의 요람이 될 구강악안면 경조직 연구센터(소장 김경남)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8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임상규 과학기술부 차관, 강진경 연세대 의무부총장, 손흥규 연세치대 학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경남 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는 구강악안면의 손상 및 상실된 경조직을 재생, 수복할 수 있는 생체 재료와 발생 및 재생 촉진인자를 개발, 기초치의학과 국내 BT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상규 과학기술부 차관은 “연세치대는 국내 치대 사상 최초로 기초의과학연구센터에 지정돼 이렇게 자랑스럽게 개소식을 갖은 것에 대해 국내 최고 치대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며 “개소식이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치대는 개소식 기념 세미나를 마련, 한형호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 과장이 MRC의 역할 및 육성 방안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한 과장은 강연에서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기초과학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 기초의과학 기본 육성법을 발표하고 2005년까지 총 20개 기관을 선정,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육성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 과장은 또 “각 지정 기관에 단계별 목표에 달성했는지 조사하고 단계별로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총 9년에 걸쳐 단계별로 지원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류현모 경북치대 교수, 최병호 연세치대 교수, 정한성 연세치대 교수가 조직공학을 이용한 치아 경조직 재생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