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임창윤)이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추진해왔던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주)베리콤(대표이사 김윤기)이 동참,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주)베리콤은 지난달 말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상에 장애인치과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등록하는 치과에 대해 2000만원 상당에 후원품을 제공키로 협의했다.
(주)베리콤은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스마일재단 홈페이지 (www. smilefund.org)의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에 등록하는 치과에 한 해 15만원 상당의 덴필·레진 및 실란트 세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주)베리콤과 함께 하는 스마일재단의 이번 행사는 장애인진료에 대한 치과의사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고 장애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치과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스마일재단은 “그 동안 장애인은 치과진료가 가능한 1차 진료기관이 적고, 장애인을 진료하는 병원을 찾을 방법이 없어, 가까운 곳에서 치과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마일재단은 또 “장애인구강건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치과계의 힘을 모아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