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트라이애슬론 국제대회 참여
“나도 철인이다!”
강병철 전남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교수와 박석현 상아부부치과의원 원장이 지난 13일 통영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국제대회에 참석, ‘철인들의 질주’에 함께 하면서 좋은 기록을 거뒀다.
트라이애슬론은 철인3종 경기로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코스로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를 제한시간 3시간 30분에 완주해야 하는 것.
강병철 교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굉장히 흥분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며 “트라이애슬론은 x-sports(Extream Sports)로 위험한 운동으로 분류돼 굉장히 힘들고 인간의 한계에 부딪칠 정도로 고되나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 숨 넘어가는 고통을 즐기게 됐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수영할 때에는 마치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고 굉장한 흥분을 느낀다”며 “그러나 경기가 끝났을 때에는 너무 힘들어서 몸을 주체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