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소수 참가자 대상
질문·토론 열띤 분위기
서울대 치과병원 악관절 연수회
악관절 장애 치료에 대한 집중강연과 소수정예 실습이 어울어진 연수회가 열렸다.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주최한 악관절 연수회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세미나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김영구 교수가 악관절 장애 진단및 교합장치를 포함한 여러 보존적 방법들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 정진우 교수가 근육통과 신경병변성 동통을 포함, 구강안면영역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만성동통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또 정성창 교수가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해, 고홍섭 교수가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고 있는 턱관절 장애 환자의 평가 방법에 대한 강연했다.
강의 후 참가자들은 악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데 있어 교합장치의 활용과 효용, 비치성 치통을 유발할 수 있는 근육통과 신경병변성 동통, 심리적 문제에 의해 야기된 동통의 감별 진단에 대해 질문, 특히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구강내 장치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석식 후 실습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가 돼 서로 턱관절 장애 평가 및 진단과정에 대한 실습과 코골이 장치 제작 및 시적에 대한 실습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실습과정 중 참가자들은 실제 근육에서 만져지는 발통점을 촉진해보고 하악과두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악관절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다양한 코골이 장치의 관찰과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골이 장치의 시적과정을 통해 구강내 코골이 장치의 임상에서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습 위주로 10여명의 소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회는 참가자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사항들에 대한 질문과 토론으로 시종 열띤 분위기였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2차 연수회에서는 교합장치(Splint)를 포함한 물리치료, 행동치료 및 운동치료, 보톡스 사용 치료법 등에 대한 실습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