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정회(회장 신영순)는 오는 8월 2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치정회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치정회가 별도의 주제를 갖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거의 드문 일로 새 집행부가 들어선 뒤 ‘치정회다운 치정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되는 행보여서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는 4명의 연자가 주제발표를 한 뒤 젊은 회원 등 4∼6명이 패널로 참가해 치정회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치정회는 주제발표자를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며 토론회 참석자로 주낙림, 김지호 전 치정회 회장과 현 치정회 임원, 치협 회장단, 지부장 6명, 서울지부 구회장 4명, 여자치과의사회 2명 등 4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들이 나와 치정회 역할에 대한 찬반토론 등 활발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
치정회는 지난 14일 치협 회관에서 제2회 실무위원회를 열고 토론회 개최에 따른 준비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8월 28일 당일 토론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치정회 임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정기상임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 치정회는 김지호 전 치정회장을 명예회장에, 고문에 당연직인 정재규 치협회장, 주낙림 전 회장, 김춘진 국회의원, 황규선 전의원, 김영환 전의원을 위촉키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25일 저녁에 치협 회장단과 연석회의에 홍예표·김성욱 부회장, 안영재·신창규 상임위원 등이 참여키로 했으며, 열린치과의사회가 오는 26일 주최하는 김춘진 의원 당선 축하연에 실무위원들이 적극 참석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실무위원회의 중요현안에는 연자를 초청키로 하는 등 실무위원회 운영개선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