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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리 듣는다” 식약청, 식약 옴부즈맨 15명 위촉

관리자 기자  2004.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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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 분야 정책에 국민의 소리가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6일 식품 및 의약품 행정분야의 시정이 필요한 사항을 국민의 입장에서 발굴·개선하기 위해 ‘식약 옴부즈맨" 15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 전문가 및 소비자보호업무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식약 옴부즈맨"은 향후 식품·의약품 등 식약분야의 시책이나 제도에 대한 자문이나 건의를 통해 식약청에 대한 국민의 소리를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극적인 민원처리나 바람직스럽지 못한 근무행태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약 옴부즈맨이 발굴 또는 건의한 정보수집 내용을 분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개선하고, 개선조치 결과를 옴부즈맨 전원에게 통보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라면서 “식약 옴부즈맨 제도 도입으로 식약 행정에 대한 국민참여와 민간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통한 식품·의약품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식약 옴부즈맨’에 선정된 15명중에는 백동헌 단국치대 교수도 포함돼 많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식약청의 이 같은 방침이 최근 전국적으로 불거진 ‘쓰레기 만두사건’과 ‘라면 스프사건’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