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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T 예상보다 지원 저조

관리자 기자  2004.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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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감…평균 경쟁률 4.9:1


2005학년도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원서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1668명이 지원, 예상외로 낮은 지원을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구에 1332명, 광주지구에 131명, 대구, 부산, 청주지구에 각각 112명, 56명, 37명이 지원, 총 1668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40명을 모집하는 것을 기준으로 평균 4.9:1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5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서울대(90명), 경희대(80명), 경북대(60명), 전남대(70명), 전북대(40명) 등이다.


의학은 4개 전문대학원에서 160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828명이 지원해 평균 5.2: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이번 원서접수 마감 결과 관계자들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위한 입시학원이 생기고 이공계열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제2의 고시화를 우려했으나 예상보다 저조한 지원을 보였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당초 치의학, 의학 모두 6000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못 미치는 지원으로 인해 시험출제, 관리 비용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다.
김관식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지원이 적었다”며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선수과목에 대한 부담으로 이미 졸업한 사람들이 지원하기 어려운 점이나 응시료가 비교적 높게 책정된 점 등 때문에 응시자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김중수 치의학전문대학원 추진단장은 “지난번 모의검사가 예상외로 어려워 허수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간 것 같다”며 “추진단에서는 치전원 지원시 기본적으로 중복지원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대학간 조율할 사항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