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7일 이헌재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국정현안정책 조정회의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고 보건의료산업노조파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산업노조의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상당수 병원에서 진료업무 차질이 발생, 환자 불편이 가중되는 등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상태가 더욱 지속되면 병원 진료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만큼 노사간에 조속한 타결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간 협상타결이 지연되고 병원 진료업무의 차질이 심각할 경우 정부는 이에 상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일반 국민들에게 인근병원 이용 및 비상응급 안내번호(1399)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당부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