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남·북한 치의학 공동학술토론회 치협 성공 개최 만반의 채비

관리자 기자  2004.06.24 00:00:00

기사프린트

남북특위, 참가단 구성·재원조달 방안 등 논의


치협은 분단 50년만에 최초로 올 가을께 평양에서 개최 될 예정인 ‘남북한 치의학 공동학술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치협 기획위원회 산하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식·이하 남북특위)는 지난 17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가을 ‘남북한 치의학 공동학술토론회’ 참가단 구성 및 참가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정재규 협회장 등 치협 대표단은 지난 5월 방북, 올 가을 ‘남북학술토론회’를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북측민족화해협의회에서 ‘남북학술토론회’에 앞서 일단 북측 구강치료기관 현대화 사업을 위해 진료기구 등을 치협에 요청, 이에 대한 합의서를 교환했었다.
이에 남북특위는 ‘남북한 치의학 공동학술토론회’의 성공적인 성사를 위해서는 평양 국제적십자병원의 구강수술장 현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필요하다고 인식, 이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및 향후 학술토론회에 참가할 방북단 구성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남북특위는 일단 희망회원, 각 치과병원, 희망학회 및 지부 등을 학술토론회 참가 방북단으로 구성키로 잠정 결정하고 방북단 구성건과 세부 재원조달 방식 등을 추후 구체적으로 결정한 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손정열 남북특위 간사(기획위원장)는 “치협은 지난 2002년 6월 방북 시 북측 의학협회 구강의학부문위원회와 의향서를 체결한데 이어 최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남북치과계의 인적·학술적 교류에 물꼬를 트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 가을 ‘남북한 치의학 공동학술토론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치과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