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연보 밝혀
여자치과의사가 2명 배출되면 남자치과의사가 약5명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이 최근 발간한 국시원연보 제5집에 따르면 2003년도에 치러진 제55회 치과의사국가시험의 합격자 841명 중 여자와 남자가 각각 247명(29.4%)과 594명(70.6%)으로 조사돼 남자치과의사의 배출이 여자치과의사에 비해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과기공사의 경우 제30회 국시 합격자 1077명 중 남자와 여자의 합격자 수가 각각 544명(50.5%)과 533명(49.5%)으로 남녀비율이 거의 비슷했다.
치과위생사의 남녀비율과 관련 제30회 국시 합격자 2016명 중 99.6%인 2008명이 여자로 나타났으며, 남자치과위생사는 8명으로 0.4%에 불과했다.
또 2003년도 외국대학 인정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과 일본의 치대가 각각 2개교 인정받았으며, 독일의 치대 1개교가 인정받았다.
그러나 브라질과 루마니아, 코스타리카의 치대 각 1개교들은 인정받지 못해 2003년도에 신청한 8개의 외국 대학중 5개만이 인정을 받았다.
치의국시 문항보유와 관련 2003년도를 기준으로 13.7배인 4990개의 문항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사 예비시험 문항은 466개가 신규개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