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 폭발 사고로 보건의약단체 등이 지원한 지원액이 35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과 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은 최근 코리아나호텔에서 용천 재해 긴급 의료지원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용천지원사업에는 치협, 의협 등 모두 2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의약품과 의료장비 지원이 30억원, 성금이 5억2천여만원 가량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치협은 폭발사고 직후 5천만원을 약정한 바 있다.
범 보건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은 지난 4월 26일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주요 9단체 및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의 북한 용천 열차사고 지원을 위해 출범, 4월30일 1톤 규모의 1차분 의약품을, 5월4일에는 97톤 규모의 2차분 의약품을 특별 항공기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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