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례 모임 갖고 화합 다진다” 중랑구 여치 첫 모임

관리자 기자  2004.06.24 00:00:00

기사프린트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여자치과의사들끼리 만나 좋은 시간 가져봐요.”
분회에서는 거의 드물게 서울지부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허훈) 소속 여자치과의사들이 모임을 만들고 정기적으로 만나 친목을 다져 나가기로 해 다른 분회에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저녁 상봉동에 있는 횟집에서 가진 첫 모임에 25명의 중랑구 여자치과의사 가운데 17명이 참석하는 등 첫 모임부터 호응이 대단했다. 여자치과의사들끼리만 모여 반갑게 얘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데 까지 발전했다.
첫 모임에는 지역의 대모격인 강운근 원장서부터 중랑구에서 개원한지 갓 6개월째를 맞고 있는 김미경 원장 등 17명이 나이와 출신학교 등을 떠나 참석, 저녁을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여치들만의 모임은 허훈 중랑구 회장의 배려로 이뤄지게 됐다. 허 회장은 이번 첫모임을 위해 여자 회원들에게 일일이 직접 전화해 참여를 독려하고 샴페인을 준비했으며 돌아갈 때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 여자치과의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중랑구 분회소속인 최말봉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도 모임에 참석해 “다른 구에서도 여자치과의사들의 모임에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며 “1인 3역을 하느라 바쁘지만 가장 가까운 소속 구에서 자주 보는게 가장 좋은 참여 방법”이라면서 여치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훈 회장은 “앞으로 구 임원 가운데 부회장 중 한명은 여성으로 임명하는 것과 여성이사를 신설하는 안을 이사회에서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하고 김명선 여자치의 대표에게 여치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