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에 대한 기본이론에서부터 최신지견까지 제시된 강연회였다.
대구시 동구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가 주최한 ‘치아미백치료 대구강연회’가 지난 1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강연회에서 연자로 나선 금기연 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미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미백술식을 소개했다.
‘Tooth Whitening"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1부 강연에서는 치아변색의 원인과 치아미백에 대한 최신치료법들을 제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2부 강연에서는 치아미백시 주의점과 대처방안 및 유지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후에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여러 종류의 미백제에 대한 제품설명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직원과 함께 참석한 한 개원의는 “시간과 경제적 부담으로 타지역에서 개최하는 학술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향후 지역에서도 강연회가 자주 개최돼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대구, 경북지역 개원의 및 치과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일부 참석자들은 보조의자에서 강의를 듣는 등 최근 심미치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최문철 회장은 “이제껏 제대로된 미백강연회가 대구에서 열린 적이 있다. 학술적으로 소외된 감이 있는 해당지역 개원의들을 위해 첫 시도를 했는데 참석자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1년에 두차례 정도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