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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춘 원장 성공경영 5]경영의 2가지 목표를 모두 생각하라

관리자 기자  2004.06.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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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을 보면 그 대다수는 작은 기업부터 차차 성장해간 것이다.
기업은 영업 활동으로 이익을 얻으면서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그리고 대기업으로 점차 발전해간다.


이러한 기업 경영을 살펴보면 기업은 크게 2가지의 목표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이익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규모의 확대를 꾀하는 것이다.
이 두 목표는 서로 다른 활동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야 할 목표이기도 한다. 이 두 가지 목표 중 어느 하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2가지 핵심 요소인 효과와 효율이다.
효율성(투입 노력에 대한 산출량의 크기)과 효과(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가 아닌가의 척도)는 수레의 앞, 뒤 바퀴와 같다. 효율성이 뒷바퀴고 추진력을 나타낸다면 효과는 앞 바퀴이며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한다.


만약 기업이 너무 효율성만을 쫓다 보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고, 성장·발전에서 뒤처질 수 있다.
따라서 경영자는 이익 추구는 물론 기술혁신의 동향과 고객 요구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이윤 추구를 위해서는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 효율은 앞서 말한 대로 투입 대비 산출을 뜻하며, 성실 경영의 지표이기도 하다.
치과의 경영도 마찬가지이다.


개원 초기 대출에 의한 차입금 변제와 임상 기술 및 경영 경험의 미숙기간에 효율을 고려하지 않는 투자는 위험하고 방만한 경영이 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보여주기 보다는 내실에 힘써야 할 시기이다.
하지만 개원 후 몇 년이 지나서 성장의 기회를 갖추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확장에 대한 의지가 임상 및 경영의 축적과 맞물린다면 성장을 위한 투자도 필요할 것이다. 다만 이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지나치게 주위를 의식한다든지 자신의 목표와는 달리 트렌드만 뒤쫓다 보면 후에 발생할 부작용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